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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은 31일 N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8월 목표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아무래도 선수단 전부 4강에 들려는 생각이 너무 강한 것 같다. 편안한 마음으로 해야 되는데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보니 이상하게 꼬인다. 실력이 다 나오지 않고, 엉뚱한 실수만 나오게 된다"며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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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최근 선수단에게 "너무 잘 하려만 하지 마라.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자. 경기에 모든 걸 쏟고, 이기든 지든 후회하지 말자"는 당부의 말을 건넸다. 선수들이 자꾸만 위축되는 걸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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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날 역시 섣부른 초구 공략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왜 초구부터 치냐는 말이 있는 것은 나도 안다. 솔직히 감독 입장에서 볼을 좀더 많이 봤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말하고 싶지만, 말해버리면 타자가 소극적으로 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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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여전히 희망을 얘기했다. 지난해에도 7월 들어 상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추락했지만, 8월 중순 7연승을 달리는 등 분위기를 반전시켜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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