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을 놓고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줄다리기가 팽팽한 가운데, 국제테러단체인 알 카에다가 베일 때문에 토트넘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다소 황당한 보도까지 나왔다.
이탈리아의 '솔레 24' 라디오 방송은 알카에다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의 탐욕에 분노한 이슬람 조직원들이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구단을 습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자신을 알 카에다 예맨 지부 조직원이라고 소개한 아메드 알 도사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파렴치한 장사꾼'이라고 평가한 뒤 "유대인들은 그들의 탐욕 때문에 신의 분노를 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베일의 이적료로 1억2000만 유로라는 엄청난 금액을 제안 받고도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흥정을 하고 있다"면서 그 욕심이 유대인의 근성에서 비롯됐다고 비난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유대계이며, 클럽이 있는 런던 북부 토트넘 지역은 유대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과거 알 카에다가 테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EPL 구장을 타깃으로 대형 폭탄테러를 계획했다는 영국 정보기관의 분석도 있었지만, 이번처럼 선수 한 명 때문에 구단을 공격한다는 보도는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만큼 유럽 축구계에서 '베일 이슈'가 뜨겁다는 방증일 것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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