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초청 기수 경주의 마지막 라운드인 제13회 YTN배 국제기수초청경주가 오는 11일 서울경마공원 제12경주(혼2 1900M 핸디캡)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상경주는 제9회 국제기수 초청경주의 마지막 레이스로 열려 여느 대상경주보다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추첨을 통해 기승기수가 결정되는 만큼 어떤 성향의 기수가 기승하느냐에 따라 경주양상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여러가지 변수가 상존한다. 때문에 우승마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개별마필의 특성과 기승하는 기수의 특장점 등을 잘 분석해야한다. 전문가들은 "백지 한 장 차이의 전력 차이기 때문에 기승술이 승패를 가릴 전망"이라고 입을 모은다.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경주마는 '동서대륙', '드래곤힐', '로열리뷰'로 삼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동서대륙'(외2, 3세 암말, 곽영효 감독)은 어떤 경주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한 입장이다. 주행습성은 자유형 마필이며, 선입작전을 펼쳤을 때 성적이 좋았다.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복이 심한 플레이'도 최근 꾸준한 훈련을 통해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00㎏ 중반의 작은 체구에도 대단한 근성을 보유한데다 최근 '광교비상'으로 문화일보배를 차지한 곽영효 감독의 상승세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뒷심이 좋은 '드래곤힐'과 최근 전력이 급성장하고 있는 '로열리뷰'가 호시탐탐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드래곤힐(외2, 3세 암말, 김호 감독)은 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일품이다.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 막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초반 자리 싸움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은 경주 습성을 보여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는 마필이다. 7경주 연속 4위아래 성적을 기록한적 없을 만큼 꾸준한 기록을 보이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1900m 경주 경험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로열리뷰(외2, 3세 암말, 홍대유 감독)는 최근 전력이 급성장한 마필이다. 경주를 거듭할수록 기량의 향상 속도가 굉장히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군 무대에서도 직전 경주처럼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한 전력이다.선두그룹을 따라가다 직선에서 뛰어난 탄력을 이용해 막판 역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금 추세라면 중거리보다 장거리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인정한다.
이밖에 강자들과의 경주경험이 많은 '소천하'(외2, 5세 암말, 지용훈 조교사)도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제9회 초청경주의 마지막 레이스로 열리는 '제13회 YTN배 국제기수초청경주'는 기승술이 승패를 가릴 전망이다. 동서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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