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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사이트] 청소년들 쉼터 마련...아이들이 웃는 '오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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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대안학교가 등장하게 된 것은 1990년대 이후다. 1980년대 중반 아이들에게 생태적 삶을 체험시키고,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배양하기 위해 다양한 캠프들이 생겨났다. 이들 중 일부가 방과후학교나 주말학교, 또는 계절학교 등으로 운영되었고, 이들 가운데 몇몇이 대안학교로 성장했다.

1997년 경상남도 산청 지리산에 우리나라 최초의 전일제 대안학교인 간디청소년학교가 설립됐다. 간디학교를 필두로 전국 곳곳에 전일제 대안학교가 생겨났고, 학력을 인정받는 학교 또한 꾸준히 늘어났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오름학교(이사장 한광수)는 신개념 대안학교로서 아동 청소년들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학교로 남다른 평가를받고 있다.

일찍이 청소년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 이사장은 아동-청소년들의 일탈과 탈선을 어른들의 무관심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아동-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일선 학교로의 복귀를 염두에 둔 희망충전을 위한 대안교육과 미래를 향한 꿈 설계로 뚜렷한 목적과 방향을 제시해 주는 교육으로서 자기 주도적 프로젝트 학습으로 청년기 에너지를 창조적 교육의 토대로 수렴하는 오름교육의 현장이다.

더욱이 청소년이 즐겨 찾는 손과발「희망오름 징검다리」휴(休)카페는 아동-청소년들의 쉼터가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지역사회를 위하고 청소년을 위한 휴식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와서 함께 어울림을 통한 소통과 미래의 꿈을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이것이 그의 교육철학이 녹아있고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다.

한 이사장은 "섬김과 봉사의 공동체로 부모의 품을 생각할 수 있게 따뜻하고 배려를 가지려한다"며 "한명 한명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 보다 나은 청소년 선도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제도권에서 잠시 벗어나서 아동 청소년들이 모여 있는 대안학교이지만, 오름학교는 "같이 하자"는 기치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숨 쉬고 웃고 울고 함께 느끼는 학교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 손잡고 가는 대안학교의 모델로 우뚝 서가고 있다.

어른의 입장이기 보다 아이들의 입장에 서서 좀 더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는 오름학교는 각 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들어줌으로 인해 미래 한국의 청사진으로서 밝게 전망된다.

대안학교는 공교육이 안고 있는 모순과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리잡아왔다. 과거 대안학교라고 하면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요즘은 개념이 달라졌다. 보통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인생을 개척할 수 있게 하며, 체험과 인성 위주의 교육을 하는 학교'를 대안학교라고 한다.

실제로 대안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도록 교육하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 전했다. 때문에 한 이사장은 "무언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경우엔 대안학교에 오는 것을 재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래가 빛나는 학교. 오름학교가 갖는 대안학교의 의의는 크다. 보다 창조적인 밝은 학교의 새로운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페러다임은 새롭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경제팀 dsshin@sportschosun.com

 ◇오름학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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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학교 한광수이사장
 ◇수업중인 오름학교 학생들
 ◇한광수이사장과 오름학교 학생들
 ◇뮤지컬 특별활동
 ◇뮤지컬 특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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