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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밝힌 목표는 '인정 받는 MC'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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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물론 배우로서 연기도 평생 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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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정도 됐을 때 '조금 있으면 10년이구나', '10년째 됐을 때 나 스스로가 멋있고 자신 있어야 할 텐데'란 생각을 했는데 막상 되니까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매사에 자신감이 있어지고, 어딜 가나 제 편이 많아진 게 달라진 점이라면 달라진 점이죠. 꾸준히 안 쉬고 일을 하다 보니 주변에 저를 챙겨주는 제 편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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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간에 뭔가 있어도 있었겠죠.(웃음) 소개팅도 해보고 밥도 먹어보고 했는데, 예능에서 '연예경험 있으세요?'라고 했을 때 방송에서 재밌게 얘기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없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얘기를 해도 편집이 되는 거죠."
김정민은 이어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대시를 받아본 적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사랑을 하면 그쪽으로 에너지를 쏟을 수밖에 없으니 일을 위해서 스스로 '아직 아니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잘생긴 아이돌과 같이 프로그램을 하더라도 이성으로서의 감정보다는 승부욕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웃음) 나중에 방송을 보면 작가 언니들이 잘생긴 남자 아이돌들한테만 리액션을 보이거든요."
쾌활하고 발랄한 이미지의 김정민. 하지만 끊임 없이 공부하는 '노력파' MC였다. 일을 하지 않는 시간엔 중국어 공부와 운동,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마 ○○파크에서 책을 가장 많이 산 연예인일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자기계발서도 좋아하고, 요즘엔 언어에 빠져있기 때문에 중국어 책을 제일 많이 보는 편이에요. 정보가 담긴 만화책도 좋아하고요. 그래도 아무래도 방송인으로서 공부가 제일 많이 되는 건 제가 하는 프로그램 준비를 열심히 해서 가고, 그곳에서 정신차려서 방송하는 일인 것 같아요."
중국어 공부에 푹 빠져 있는 김정민은 한 가지 바람을 전했다. 베이징 여행을 혼자 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 하이난을 가고 싶었지만 언어 때문에 가질 못했다고 했다. 당시의 안타까움이 남아있어서인지 그녀는 하이난의 홍보대사가 꼭 되고 싶다고 했다. 현재도 각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정민은 "하이난 홍보대사 관계자님 꼭 전화 주세요"라며 웃어 보였다.
예능 MC로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정민은 "예전엔 카페에 앉아 있어도 팬들이 잘 다가오지 않았는데 요즘엔 호감을 갖고 다가오셔서 사인을 받기도 한다"며 "팬들이 나를 편하게 대해주시는 것 같아 즐겁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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