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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주가 37도까지 치솟았던 13일 대구구장. 막강 마운드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LG지만 이날 양상은 달랐다. 기세 오른 창끝이 더위에 흐물흐물 녹아내린 방패를 뚫었다. LG의 16대9 승리. 양 팀 합계 무려 33안타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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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1,2회 5득점을 한 삼성은 3회 역전을 당한 뒤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5회 타자 일순하며 4득점을 올리며 37일만에 복귀한 LG 선발 주키치를 강판시켰다. 삼성 역시 6회 채태인의 우중간 2루타로 선발 전원안타를 달성했다. 양 팀 모두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한 것은 통산 4번째. 지난 2011년 9월1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KIA전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이로써 LG(0.609)는 1위와 승차 없는 2위로 삼성(0.614)을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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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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