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중간 불펜 강영식(32)이 이번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그는 15일 1군으로 올라왔다. 그동안 허리 통증과 컨디션 난조가 겹쳐 2군에 있었다. 강영식은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구속이 140㎞대 후반까지 찍을 정도로 구위를 회복했다.
강영식은 이날 1군 콜업과 동시에 구원 등판했다. 롯데 선발 홍성민은 사직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 홍성민은 3이닝 4안타(1홈런) 4볼넷 2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홍성민은 롯데의 땜질 선방이다.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했지만 초반 투구수가 많았다. 총 투구수 81개. 볼넷을 4개나 내줬다. 제구가 나빴고 자신감도 떨어졌다.
강영식은 4회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프로 통산 600경기 출전이었다. 국내 프로 통산 13번째 기록이다. 강영식은 대구 상원고를 졸업하고 2000년 해태(현 KIA)로 프로 입단했다. 이후 삼성에서 6년을 뛰었고, 2007년부터 롯데의 불펜을 지키고 있다.
강영식은 4~5회 2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3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울 정도로 공끝에 힘이 실렸다. 구속이 148㎞까지 나왔다.
강영식이 없는 동안 롯데 불펜에서 좌완은 이명우가 유일했다. 강영식의 복귀는 힘이 빠진 롯데 마운드에 든든한 힘이 된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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