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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은 경험이 부족했다. 구체적으로 수비에서 약점이 나타났다. 김종규는 취약한 2대2 공격에 대한 수비, 김민구는 복잡한 국가대표 수비 시스템에 대한 적응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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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들은 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결국 예선 중국전에서 이승준 대신 김종규가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골밑을 제대로 사수했고, 필리핀 대만전에서 김민구의 슛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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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적으로 만난다. 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1회전에서 문태영(24득점, 6리바운드)과 함지훈(20득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86대70으로 완파했다. 동부는 체력관리를 위해 김주성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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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의 2회전 상대는 경희대다. 2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대회 직전 경희대는 고려대, 상무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모비스가 만만한 팀은 아니다. 외국인 선수가 빠졌지만, 프로팀 중 가장 우승에 근접한 팀이다.
양동근 함지훈 문태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수비조직력 자체가 대학팀보다 수준이 높다.
여러가지가 얽혀 있다. 첨예한 자존심 대결이 있다. 대학농구를 대표하는 최부영 감독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팀 감독들은 참 강심장이더라"고 말했다. 당시 프로팀은 대부분 1.5군 내지 2군으로 경기를 했다. 최 감독은 "우리도 그냥 편안하게 하기로 했다"고 프로팀 사령탑에 대해 비난을 한 바 있다. 당시 경희대는 전자랜드에 1회전에서 패했다.
그러자 유재학 감독은 "일부 대학 감독이 프로팀을 향해 불만을 토해내고 있는데, 듣는 입장에서는 아주 불쾌하다. 실제 프로 1.5군도 이기지 못했다. 훈련이나 기술을 더 많이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적으로 돌아선 유재학 감독과 양동근, 그리고 김민구, 김종규. 지난 대회 양팀 감독의 날 선 설전. 그리고 프로와 아마 최강의 자존심 대결까지.
당연히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그런데 아시아선수권대회를 통해 김민구와 김종규는 유재학 감독의 집중조련으로 훌쩍 커 버렸다.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모비스와 경희대의 8강전이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상무가 LG를 79대7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상무는 20일 KGC와 2회전을 치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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