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무려 156이닝 만에 처음으로 사구를 내줬다. 그런데 하필 이 사구가 대량실점의 빌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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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어 1회초 보스턴 선두타자 자코비 엘스베리를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간단히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번째 상대인 셰인 빅토리노와의 대결이 깔끔하지 못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던진 6구째 포심패스트볼(시속 147㎞)을 몸쪽으로 붙였는데, 이 공이 그만 빅노리노의 몸에 맞았다. 류현진이 올해 처음으로 허용하는 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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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이 경기에 앞서 24경기, 155⅔이닝 동안 단 1개의 사구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제구력을 자랑하고 있었다.그러나 25경기, 156이닝 만에 시즌 첫 사구를 내주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이 사구 이후 류현진은 흔들렸다. 후속 페드로이아와 나폴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한 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곰즈에게 좌중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아 1회에만 무려 4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시즌 13번째 피홈런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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