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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틀 완성한 KT, 조범현표 강훈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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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구단 KT의 2014 프로야구 신인 지명선수 기자회견 및 환영식이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렸다. KT 주영범 단장과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KT는 우선지명으로 심재민, 유희운, 1차지명 박세웅, 2차지명으로 고영표, 문상철, 안승한, 심우준, 안중열, 안상빈을 뽑았다.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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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번째, 막내구단 KT의 본격적인 구단 운영 로드맵이 드러났다. 화두는 훈련이다. KT 주영범 단장은 26일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 회의 종료 후 열린 신인선수 환영식에서 앞으로의 팀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KT는 조범현 초대감독을 선임한데 이어 신인, 그리고 군 제대 선수들을 포함해 모두 23명의 선수 선발을 마쳤다. 주 단장은 "이제 프로구단으로서 모양새가 갖춰졌다"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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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60명까지 충원한다

주 단장은 우선지명으로 선택한 심재민과 유희운, 그리고 1차지명을 통해 선발한 박세웅과 2차지명에서 뽑은 투수 고영표 등 18명의 신인선수들에 대해 "뽑고 싶었던 선수들을 거의 다 뽑았다. 매우 만족스럽다"며 "KT가 추구하는 젊음, 패기, 노력의 이미지에 걸맞는 선수들을 뽑았다. 인성도 매우 중요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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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다. KT는 내년 퓨처스리그에 참가해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려면 본격적인 훈련이 열리기 전까지 60여명의 선수단 구성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주 단장은 "9월 말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해 15명 정도의 선수를 보강할 것이다. 이어 11월에 이어질 2차 드래프트에서도 9명의 선수를 보강할 수 있다"고 했다. 2차 드래프트는 한 구단이 40인의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다른 구단 선수 중 최대 3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데, 지난해 NC가 2차 드래프트에 참가했을 때 최대 8명까지 계약할 수 있도록 배려한 바 있다. 그렇게 된다면 KT 역시 9명까지 지명이 가능할 전망이다.

남해-미국-대만으로 이어지는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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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일정도 정해졌다. 가장 먼저 오는 10월 1일 남해에서 국내 전지훈련이 실시된다. 이 훈련은 약 1달 반 동안 이어진다.

그리고 11월 중순 창단식을 치른 뒤 곧바로 미국 애리조나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사실 애리조나 전지훈련은 다른 구단들 처럼 1월 초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이왕이면 1달 더 빨리 훈련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조범현 감독의 요청에 곧바로 일정이 수정됐다고 한다. KT는 25일 곧바로 미국 현지에 직원을 급파, 야구장 사용 허가 등의 절차를 일사천리로 마쳤다. 전폭적인 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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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훈으로 끝이 아니다. 내년 2월 말까지 약 3개월간의 훈련을 마친 뒤 대만으로 장소를 옮긴다. 대만에서는 실전 경기를 통해 퓨처스리그 실전을 대비한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의미 없다

퓨처스리그라지만 리그 성적을 통해 KT의 2015시즌 1군 전망을 해볼 수 있다. 특히, 9구단 NC가 퓨처스리그에서 선전하며 1군에 정착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내년 시즌 KT의 퓨처스리그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성적, 구단 운영 등 모든 것들이 NC에 비교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KT는 퓨처스리그 성적에 절대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자세. 단호했다. 주 단장은 "조 감독님과 이미 얘기를 나눈 부분이다. 향후 그룹 고위층에도 '퓨처스리그 성적은 절대 신경을 쓰지 말아달라'라고 정식으로 보고를 할 계획"이라며 "퓨처스리그 성적이 아예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구단은 퓨처스리그를 KT 선수들이 1군 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의 일환으로 생각할 것이지 절대 성적에는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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