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드필더 데쿠(36·포르투갈)가 현역은퇴를 선언했다.
브라질리그 플루미넨시에서 활약했던 데쿠는 27일(한국시각) 선수생활을 접는다고 발표했다. 데쿠는 2010년부터 플루미넨시 소속으로 뛰었으나 지난 시즌까지 잦은 부상으로 3시즌 간 56경기(2골) 출전에 그쳤다.
브라질 태생인 데쿠는 1999년 FC포르투에 입단해 두각을 드러냈다. 2003년 귀화를 선택,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했다. 데쿠는 포르투갈이 유로2004 준우승, 2006년 독일월드컵 4강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또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던 2004년과 2006년 각각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등 전성기를 달렸다. 그러나 2008년 첼시로 이적한 뒤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하향곡선을 그렸고, 모국 브라질로 돌아갔음에도 재기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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