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NC의 또다른 히트작 모창민,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

by
NC 모창민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3.08.21/
Advertisement
올해 NC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모창민이다.

Advertisement
2008년 SK 2차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모창민은 특별지명선수로 SK에서 NC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그에게는 너무나 간절한 기회였다.

모창민은 30일 마산 두산전을 앞두고 "NC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 순간, 나에게 훌륭한 기회가 왔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했다.

Advertisement
그는 1m88, 89㎏의 이상적인 체격을 가지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파워를 지니고 있고, 컨택트 능력도 준수하다.

올해 2할9푼9리, 10홈런, 4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NC로서는 병역을 마친 발전가능성이 농후한 내야수 한 명을 발굴했다. 향후 5년 이상 3루를 책임질 수 있는 준수한 재목이다.

Advertisement
성실함은 이미 입증됐다. 그가 SK시절 가장 주목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김성근 감독의 혹독한 훈련을 고스란히 소화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당시 "세계에서 가장 훈련량이 많은 선수"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단적인 예로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당시 송구능력 향상을 위해 하루 1000개의 송구를 던진 적도 있다.

하지만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당시 3루에는 최 정이 버티고 있었고, 유격수에는 나주환, 2루에는 정근우가 있었다. 멀티 플레이어였지만, 좀처럼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했다. 간혹 대타나 선발로 나서긴 했지만, 엄청난 부담감 탓인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잠재력은 충만했다. 결국 2010년 상무에 입대했다. 그리고 부족한 경험을 채웠다.

Advertisement
신생구단 NC의 특별지명으로 그는 3루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모창민은 "SK 시절 '이번에 못치면 끝'이라는 부담이 이제는 '여기에서 3루 자리를 제대로 잡아야 한다'는 부담으로 변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잠재력을 인정한 김경문 감독과 김광림 타격 코치는 그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줬다. 질책보다는 따뜻한 격려로 부담감을 최소화시켰다.

결국 그는 붙박이 3루수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모창민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감독님과 타격 코치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여기에서 멈추면 안된다'고 하신다. 정말 나에게 딱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더 욕심을 내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했던 모창민. 그의 활약은 현재진행형이다. 마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