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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양적 팽창이 프로야구의 위기를 불러올 것이란 시선. 하지만 그들의 시선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NC는 8월까지 107경기서 44승4무59패로 승률 4할2푼7리를 기록중이다. 9개 구단 중 8위에 해당하는 성적. 7위 KIA도 2.5게임차 가시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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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만이 신생팀의 성공적인 첫 해를 증명하는 건 아니다. NC는 올시즌 위기에서 살아나고 돌풍을 일으키면서 파란만장한 장기레이스를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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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기존 구단에서 백업멤버였거나, 1군이 처음인 신인들이 주축을 이룬 팀 특성상 부침을 겪기도 했다. 이호준 정도를 제외하곤, 풀타임 시즌을 치러본 경험이 전무했기에 체력 관리나 슬럼프 탈출 등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다. 전반기 막판부터 이런 문제가 노출돼 연패에 빠졌다. 후반기 들어 다시 반등하는 '사이클'도 경험했다.
일단 시즌 초반, NC는 시즌 전 그렸던 밑그림이 상당수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 2군과 1군은 확실히 달랐다. 그때 잘못된 퍼즐을 맞출 수 있었던 게 바로 트레이드였다. 4월 18일 내야수 지석훈과 외야수 박정준을 넥센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흔들리던 내외야의 중심을 잡았다. 풀타임 1군 멤버들은 아니었지만, 1군을 경험한 만큼 NC의 부족한 경험을 안정감 있게 채워줬다. 이 과정에서 신인 노진혁을 주전 유격수로 발굴하면서 지석훈과 새로운 키스톰 콤비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여기에 선발 로테이션은 타선보다 빨리 안정을 찾아 팀을 흔들리지 않게 꽉 잡아줬다. 외국인선수 외에 이재학이라는 확실한 토종 에이스를 발굴해냈고, 후반기 들어 2년 연속 우선지명한 자원인 좌완 노성호와 우완 이성민이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화려하게 돌아온 손민한이 선발에서 불펜으로 가면서 내년 시즌의 새로운 불펜 밑그림도 완성했다.
전반기 막판 추락은 예상된 결과였다. 풀타임 주전이 처음인 선수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문제, NC는 단체로 예방주사를 맞았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일보 후퇴였다.
그리고 후반기 들어 다시 도약이 시작됐다. 이젠 모든 포지션에 걸쳐서 '계산'이 선다. 최근엔 지친 노진혁-지석훈 키스톤 콤비 대신 백업멤버였던 이상호-박민우를 주전으로 기용해 치열한 스프링캠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끊임 없이 움직인다. 이게 바로 신생팀이 보여줘야 할 '선순환' 아닐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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