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서포터스들이 외질 이적 반대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 일간 '아스'는 2일 밤(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베일 입단식에서 한 무리의 서포터스들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외질을 팔지 말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작은 소요는 페레스 회장이 베일과 함께 그라운드를 거닐며 관중에게 인사를 할 때 벌어졌다. 한 쪽에서 입을 맞춘 듯 "외질을 팔지 말라"를 연호하는 소리가 들리고, 당황한 페레스 회장이 시위대(?)를 향해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잠깐 동안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외질 이적에 반대하는 마드리드 팬심을 읽을 수 있는 장면이다.
비슷한 시각 영국 BBC와 독일 빌트는 외질이 5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아스널 입단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잔류를 원했던 외질의 잉글랜드행은 베일 영입에 따른 자금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영입에 클럽 역대 최고액인 8600만 파운드(약 1477억원)를 썼다. 이에 따라 보유 선수를 '처분'함으로써 일부를 감당하리란 전망은 예전부터 흘러나왔다.
베일의 입단식에서 외질 이적 반대 구호를 들은 페레스 회장과 베일의 심정은 어땠을까.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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