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성원 박상경 하성룡 기자
[목표성취도]포항과 대전, 극과극 대차대조표
Advertisement
전북과 울산은 겨울이적시장의 '큰 손'이었다. 수십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대비, 효과는 여전히 물음표다. 전북은 ACL 16강전에서 탈락하며 흔들렸다. 클래식도 중위권을 맴돌았다. 최근 7승3무로 3위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ACL에서 우승한 울산은 클래식에 올인하고 있지만 현재 2위다. 두 팀은 17점을 받았다. 지난해 그룹A에서 시도민구단의 자존심이었던 경남은 올해에는 그룹B로 추락, 9점이 주어졌다. 그룹A 문턱에서 좌절한 성남과 제주는 각각 11점, 12점에 그쳤다.
Advertisement
숱한 변수와 맞닥뜨리는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힘 뿐만 아니라 꾸준함이 필요하다. 이런 면에서 서울은 단연 앞선 모습을 보였다. 클래식 뿐만 아니라 ACL, FA컵까지 병행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초반에 다소 흔들렸으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리그와 ACL 동시 제패를 노리고 있다. 최용수 감독의 용병술과 데얀 몰리나 에스쿠데로 하대성 윤일록 고요한 등 국내외 선수 간의 조화가 절묘하게 어우러 졌다. '아시아챔피언' 울산 역시 철퇴축구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과시 중이다. 외국인 선수 한 명 없이 시즌에 돌입한 포항은 최근 들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지만, 황선홍표 패스축구는 스플릿 그룹A 1위 진출의 원동력이었다. 반면 올 시즌을 리빌딩 원년으로 삼겠다던 수원은 서정원 감독 체제의 색깔이 다소 불분명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성남과 전남은 무색무취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기업구단 임에도 2년 연속 그룹B행 멍에를 썼다.
Advertisement
관중동원 능력은 곧 구단의 브랜드다. 노력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1위는 놀랍게도 도민구단 경남이었다. 실관중 집계 원년이었던 지난해 -74%(2331명)의 관중 감소로 최다 감소 2위의 기록을 썼으나 올해 26라운드까지 13차례 홈 경기서 197.8%(6942명)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지방의 한계를 딛고 기업구단을 뛰어 넘는 관중몰이를 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해 대비 85.4%의 관중 증가율을 보인 인천(7642명)과 최다관중 3위 기록(1만1046명) 포항도 성적과 팬심을 모두 잡은 팀이다. 육지와 떨어진 한계를 딛고 2년 연속 관중 증가율(70.5%)을 기록한 제주의 활약도 박수를 받을 만했다. 수원(1만8592명)과 서울(1만7739명)은 올해도 각각 리그 최다관중 1, 2위 기록을 세웠으나, 관중수는 2년 연속 감소세여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대구와 대전은 지난해 대비 각각 24.9%(8935명), 52.7%(6639명)의 관중 증가를 보였다. 관중몰이 2년 연속 꼴찌 전남은 최하점에 그쳤다.
구단 프런트의 홍보·마케팅 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연고지 밀착도, 팬 서비스 등이 평가 기준이다. 폭발전인 관중 증가세를 기록한 경남이 이 항목에서도 '깜짝 1위'에 올랐다. 16점을 받아 제주(15점)와 서울 포항(이상 13점)을 제쳤다. 경남은 올시즌 홈경기에서 장외에 수영장과 파라솔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가족 관중 1만명을 모았다. 또 '바캉스 데이' '치맥데이' '레드데이1·2·3' 등 홈 경기별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제주는 지난 5월 26일 서울과의 홈경기를 '전쟁'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홍보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검은 선글라스에 군복을 입고 공식 기자회견장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장 밖에는 장갑차를 비롯한 군용 장비를 전시했고 군용 건빵을 무료로 나눠줬다. 그 결과 역대 두 번째 최다 관중인 1만8751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흥행에도 성공했다. 5위에는 수원(11점), 6위에는 인천 전북 대구 대전(이상 10점)이 자리했다. 팀 존폐 위기에 몰린 성남과 관중몰이 최하위에 그친 전남(이상 13위·3점)은 팬들의 무관심 속에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전문가 평점]전문가 눈에도 돋보인 서울의 '반전'
축구 전문가들의 눈에도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4위로 도약한 FC서울의 반전이 인상적이었나보다. 서울이 전문가 평가에서 평균 18.8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5명 중 이용수 교수와 한준희 해설위원, 이상윤 해설위원 등 3명이 만점(20점)을 부여했다. 이용수 교수는 "가장 프로다운 생각을 갖고 있는 구단"이라고 평가했고, 한준희 해설위원은 "상위권 진입 및 ACL 유일한 생존팀"이라고 설명했다. 전북(17.8점)과 포항(17.2점), 수원(16.8점)과 울산(16.2점)이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반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성남(9위·12.4점) 대구(12위·10.2점) 강원(14위·8.2점)에 박한 점수를 줬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K-리그 최다 우승의 불꽃이 꺼지지 않기를…"이라며 팀 존폐 위기에 몰린 성남에 14점을 부여했다. 대구에 7점을 준 신문선 교수는 "대구 구단 내부 문제 등으로 충성심 높은 팬들의 실망감이 컸다"라고 평가했다. 최하위 강원에 대해서는 이상윤 해설위원이 날선 총평을 내렸다. "총체적 난국,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배용준♥’ 반한 수진 첫사랑 비주얼에 미주도 긴장 “내 원샷 잡지마”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박나래·'주사이모' 경찰 동시 소환…갑질은 '부인'·약물은 '침묵' -
이요원, '박보검 닮은꼴' 셋째 아들 최초 공개..이민정♥이병헌과도 만남 -
'두 아이 아빠' 쿨 이재훈, ♥7세 연하와 비밀 결혼 고백 후 첫 공개...제주도 일상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선수 끔찍한 사고" 외신도 대충격! 사상 첫 결선행, 연습 레이스 도중 불의의 추락…비장의 무기 시도하다 부상, 결국 기권
- 2."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3.엥 삼우주? '정우주(삼성) 강백호(KT)' 한화한테 왜 이러나. 도대체 무슨 일 → "14억485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5."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