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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도 이런 과정을 겪고 있다. 올해로 부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선동열 감독은 내년 시즌에 실추된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부상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일찍감치 휴식을 줬고, 가능성을 보이는 기대주를 적극 활용하며 '리빌딩'의 기초작업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올시즌 잔여경기는 사실상 또 다른 가능성을 찾기 위한 '시험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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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를 졸업하고 올해 프로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홍구는 이미 시즌 초부터 관심을 끌었다. 지난 5월말 1군에 처음 올라온 이홍구는 김상훈이나 차일목의 백업 포수로 활약해왔다. 7월 31일 광주 삼성전에서 처음 주전 포수로 선발 출전한 이홍구는 8월 8일 창원 NC전에서는 2-2로 맞선 4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찰리로부터 프로데뷔 첫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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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기대주인 백용환은 입단한 지 벌써 6년이나 된 선수다. 이름이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지난 2008년 2차 5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말 제대해 팀에 합류했다. 계속 2군에 머물던 백용환은 확대 엔트리가 적용된 지난 1일에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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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6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프로 데뷔 첫 선발 포수 출전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선 감독은 "백용환이 타격에 상당히 소질을 갖고 있더라. 송구 능력도 좋아서 앞으로가 기대된다. 게다가 군복무 문제도 해결해 (성장할) 시간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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