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상호가 올시즌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정상호는 10일 군산 KIA전서 6번-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날 SK 선발이 레이예스였기에 조인성이 포수로 선발출전해 정상호는 벤치에서 대타나 대수비를 준비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만수 감독이 KIA 왼손 선발 빌로우를 대비해 오른손 지명타자로 정상호를 냈다.
이 감독은 "최근 정상호의 타격감이 좋다. 조인성이 포수로 나가기 때문에 정상호를 지명타자로 냈다. 이재원이 아직 왼손이 좋지 않고 안치용을 쓸까했으나 정상호가 타격감이 좀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SK 정근우가 3경기만에 다시 1번타자로 올라섰고 김상현이 7번-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군산상고 출신인 김상현은 2009년 이후 군산에서 21경기에 나가 7개의 홈런을 치는 등 장타력을 뽐냈었다. 이 감독은 "오늘 김상현을 선발로 낸다고 하니 주위에서 김상현이 군산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말을 들었다. 듣던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군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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