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를 통해 쌓은 자신감 탓일까.
올 겨울 자유계약(FA)신분이 되는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가 AC밀란(이탈리아)행에 목을 매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혼다는 10일 사이타마 스타디움2002에서 펼쳐진 가나와의 친선경기 후 일본 취재진과 만나 "12월 또는 1월에 이적할 것이다. 러시아 잔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적 옵션은 많다. 가능한 많이 비교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혼다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AC밀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에서 벗어난 발언이다.
혼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AC밀란행에 도전했다. AC밀란도 CSKA모스크바와 협상을 벌이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적정 이적료를 요구하는 CSKA모스크바의 고집에 밀려 이적이 결국 무산됐다. AC밀란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혼다 영입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혼다가 이적료 없는 FA신분이 되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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