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미숙'
배우 김미숙이 자녀들에게 나이를 속인 사연을 고백했다.
김미숙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늦은 결혼에 노산으로 낳은 딸의 질문에 어쩔 수 없이 나이를 속였음을 털어놨다.
이날 김미숙은 "딸이 다섯 살 때 화장대 옆으로 오더니 나에게 '엄마 몇 살이야?'라고 묻더라"며 "딸 친구 엄마들은 나이가 많아도 35세였기 때문에 나는 30세라고 속였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당시에 48세였는데 너무 심하게 속여서 제 발이 저렸다. 너무 많이 속여서 딸이 물어볼 때마다 2세씩 올려서 거의 42세까지 왔지만 아직도 멀었더라"고 토로했다.
또 김미숙은 "어느 날 딸과 병원에 갔는데 엄마 생년월일을 갖고 오라고 했다고 해서 얼른 내가 가서 수습했다"며 "계속 속이는 게 안될 것 같아서 가족여행을 갔을 때 와인을 마시고 나이를 고백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9세 아들과 7세 딸은 아빠보다 엄마의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쉽게 믿지 않았다. 김미숙은 "결국 3년 전에 내 여권을 보고 아이들이 진짜 내 나이를 알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미숙은 5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돌직구 청혼, 장동건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에서 나이 때문에 중도하차한 후 느낀 자괴감에 대해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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