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박한이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실속있는 선수로 꼽힌다.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선수로도 알려져있다.
박한이(34)가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는 기록을 달성했다. 무려 13년 동안 100안타를 쳐냈다. 양준혁(은퇴)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이다.
박한이는 19일 잠실 두산전서 8회초 중전안타를 쳤다. 올시즌 100번째 안타다. 프로 데뷔 첫해인 지난 2001년 117개의 안타를 친 박한이는 한해도 쉬지 않고 100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즉 큰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얘기다. 이날 100안타로 통산 1644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도 양준혁의 아성을 넘기엔 역부족. 양준혁은 프로 데뷔한 93년 130안타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16시즌 동안 100안타 이상 때려냈다.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3년을 더 활약해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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