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KIA 선발 후보로 테스트 중인 좌완 신인 임준섭(24)이 수비진 실책으로 대량실점하며 조기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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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섭은 2일 광주 SK전에 선발로 나왔으나 2이닝 만에 5안타 1볼넷 3삼진으로 5실점(1자책)하며 3회에 우완 한승혁(20)으로 교체됐다. 5실점 중에 무려 4점이 비자책점인 데서 알 수 있듯 초반 수비실책이 임준섭의 발목을 잡았다.
임준섭은 1회초 SK 선두타자 김재현을 2구 만에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KIA 3루수 김주형이 실책을 저지르며 김재현을 살려줬다. 이게 화근이었다. 1루에 나간 김재현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후속 박재상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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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간단히 1점을 선취한 SK는 2사 후 박정권의 볼넷에 이어 정상호와 한동민 김성현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4점이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기세를 잡은 SK는 1사 후 김재현의 좌전 안타와 박재상의 중전 적시 2루타로 5-0을 만들었다. 임준섭은 이후 이재원과 박정권을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투구수가 53개나 되는 바람에 KIA 코칭스태프는 조기 교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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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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