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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1경기를 앞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다는 뜻이다. 넥센, LG, 두산이 끝까지 삼성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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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난 2년에 비해 더욱 뜨거운 포스트시즌이 될 전망. 넥센, LG, 두산 모두 서울 연고를 한 팀들로 각각의 라이벌 관계가 형성돼있다. 여기에 전력도 어느 한 팀이 확실히 앞선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비슷하다. 때문에 어떻게 대진이 만들어지든 매 시리즈 뜨거운 혈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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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위력 떨칠 1+1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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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즌 풍부한 선발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이기에, 그리고 한국시리즈에 선착해 여유있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던 삼성이기에 가능한 전술이었다. 올시즌 역시 이 1+1 전술을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일단, 올해도 이 5명의 선발로 1+1 작전을 구사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3명의 선발투수를 축으로 두고, 2명의 선수가 뒤를 이으면 된다. 일단, 선발과 불펜자리를 오갔고 한국시리즈에서 두 번째 투수로 경험이 있는 차우찬이 첫 번째 2번 선발의 유력 후보다. 류 감독이 어떤 1+1 전략을 갖고 나올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옥에 티, 김상수의 공백
삼성이 정규시즌 우승에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는 이유, 바로 유격수 김상수의 공백이다. 김상수는 지난달 30일 한화전에서 스윙을 하다 왼 손등 부분에 통증을 느꼈고, 1일 정밀검진 결과 왼 손등 우규골 골절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얘기를 들었다. 류 감독은 2일 롯데전을 앞두고 "김상수의 포스트시즌 출전은 사실상 힘들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겉으로 보기에 삼성 전력의 핵심은 최형우 박석민 이승엽 등 중심타자들로 보일 수 있고, 철벽 마무리 오승환으로 얘기가 모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면 김상수가 정말 없어서는 안될 삼성의 보배다.
일단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유격수 자리다. 내야에서 가장 많은 타구가 날아가는 곳. 넓은 수비 반경이 필요하다. 수비에 있어 김상수는 대체 불가한 자원이라는게 중론이다. 특히, 실책 하나로 경기 결과가 바뀔 수 있는 한국시리즈 무대이기에 김상수의 공백이 더욱 뼈아프다.
방망이도 마찬가지다. 김상수는 올시즌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했다. 삼성의 하위타선을 만만히 볼 수 없는 이유였다. 3할을 치는 9번타자고 있고 없고에 따라 상대 투수가 느끼는 압박감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게 현장의 설명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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