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시즌 최종일에 2,3,4위가 결정나게 됐다.
삼성의 1위가 결정됐지만 넥센, LG, 두산의 2위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2일까지만해도 넥센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듯 보였으나 3일 두산과 LG가 승리하고 넥센이 SK에 패하면서 경우의 수를 따질 수 밖에 없게 됐다. 넥센은 4일 광주 KIA전, 5일 대전 한화전 등 2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LG와 두산은 5일 맞대결 한경기만 남겨놓았다.
일단 LG와 두산의 승무패에 따른 승률을 보자. LG가 이길 경우 LG는 5할7푼8리, 두산은 5할6푼8리가 된다. 두산이 이길 땐 두산이 5할7푼6리, LG는 5할7푼이다. 만약 무승부를 하게 된다면 LG는 5할7푼5리, 두산은 5할7푼3리를 기록한다.
이제 넥센의 5가지 경우의 수를 보자. 넥센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승률 5할7푼9리를 기록해 LG-두산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2위가 돼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3위는 LG와 두산의 경기 승자가 차지하게 된다.
1경기는 이기고 1경기는 비기면 어떻게 될까. LG-두산전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진다. 넥센이 1승1무를 하면 승률은 5할7푼6리가 된다. 이때 LG가 두산에 이기면 5할7푼8리이니 LG가 2위가 되고 3위 넥센, 4위 두산으로 순위가 결정난다. 두산이 이길 경우엔 넥센과 두산이 동률이 되기 때문에 맞대결서 9승7패로 앞선 넥센이 2위, 두산이 3위, LG가 4위. 두산과 LG가 승부를 가리지 못해 비기면 넥센 2위, LG 3위, 두산 4위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넥센은 1패만 하더라도 2위를 할 수 없다. 1승1패를 기록하면 넥센의 승률은 5할7푼1리를 기록한다. 이럴 땐 LG-두산의 승리팀이 2위가 되고 패한 팀은 4위가 된다. 넥센은 3위. LG와 두산이 무승부를 기록하면 LG 2위, 두산 3위, 넥센 4위가 된다.
넥센이 1무1패를 하면 LG가 이기면 LG 2위, 넥센 3위, 두산 4위가 되고 두산이 이길 경우엔 두산 2위, LG 3위, 넥센 4위가 된다. 무승부일 땐 LG 2위, 두산 3위, 넥센 4위. 두번 다 무승부를 해도 2위 가능성은 사라진다.
넥센이 2패를 하면 넥센은 LG-두산전에 상관없이 4위가 확정되고 LG-두산전의 결과에 따라 2,3위가 결정난다.
겨우 1,2경기만 남았음에도 너무나 복잡한 3팀의 2위 싸움. 일단 4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넥센전에 따라 경우의 수가 줄어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LG-넥센-두산의 남은 경기 승률 계산
LG-두산전
LG가 이길 경우=LG 0.578, 두산 0.568
두산이 이길 경우=두산 0.576, LG 0.570
무승부일 경우=LG 0.575, 두산 0.573
넥센의 2경기
2승일 때=0.579
1승1무일 때=0.576
2무일 때=0.573
1승1패일 때=0.571
1무1패일 때=0.568
2패일 때=0.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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