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시진 감독에게 올해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시즌 전 롯데의 성적을 5~6위 정도로 예상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홍성흔(두산)과 김주찬(KIA)이 떠났다. 그 빈 자리를 타자로 채우지 않았다. 타격의 무게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Advertisement
정대현이 시즌 초반 마무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정대현과 김성배의 역할을 바꿨다. 파이어볼러 최대성의 부상 공백이 컸다. 최대성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되면서 중간 불펜에서 큰 구멍이 생겼다. 롯데에는 최대성이 담당했던 파이어볼러가 없었다. 대신 선발 자원 김승회를 중간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4~5선발에도 영향을 주었다. 김승회가 빠진 4~5선발은 시즌 막판까지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고원준(1승) 이재곤(3승) 김수완(1승)에게 계속 기회를 주었지만 실망스런 성적을 냈다. 결국 막판에는 김사율 홍성민을 투입하기까지 했다. 1~3선발 유먼 옥스프링 송승준은 10승 이상을 해줬다. 롯데는 유먼(13승)과 옥스프링(13승)이 9개팀 중 외국인 선수 최고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4~5선발을 시즌 내내 찾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Advertisement
김시진 감독은 내년 시즌 누구에게 마무리 역할을 맡길 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는 김성배와 정대현, 그리고 최대성을 후보로 보고 있다. 김성배는 올해 31세이브를 올렸지만 8블론세이브로 불안감을 주었다. 정대현은 중간 불펜으로 간 후 시즌을 마감했다. 5승4패1세이브16홀드, 6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둘다 불안감을 주었다. 최대성은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 치료 및 훈련 중이다.
Advertisement
지키는 야구가 성공하기 위해선 탄탄한 수비가 깔려 있어야 한다. 그런데 롯데는 가장 많은 팀 실책(98개)을 기록했다. 9구단 NC(90개) 보다 많았다. 시즌 초반 유격수와 2루수의 수비 불안을 메운 신본기와 정 훈이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을 정도였다. 기존의 문규현 박기혁, 조성환이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김시진 감독은 "수비를 잘해야 한다. 앞으로 1, 2군에서 시프트 작전을 구사할 때 똑같은 형태로 훈련을 시킬 것이다. 번트도 매우 중요하다. 이런 화려하지 않지만 세밀한 플레이를 잘해야 강팀이 된다. 홈런을 많이 치는 건 그 다음 문제다"고 말했다.
롯데는 타선에선 4번 타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 2년 동안 4번 타자 이대호(오릭스) 홍성흔(두산)이 팀을 떠났다. 강민호 전준우 박종윤 김대우 등이 실험대에 올랐지만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4번이 주는 부담을 누구도 이겨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롯데 타순은 중심이 잡히지 않았다. 팀 홈런은 61개. 홈런 1위 넥센(125개)의 절반에 그쳤다.
그럼 내년 롯데의 4번 타자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김시진 감독은 이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다. 선수 보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강민호(FA 계약시) 전준우 박종윤 김대우를 다시 테스트할 수밖에 없다. 롯데는 FA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4번 타자감이 마땅치 않다. 트레이드를 하고 싶지만 다른 구단과 카드가 잘 맞지 않는다. 외국인 거포 타자도 고려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2명 보유)라면 유먼, 옥스프링 중 한 명을 버려야 한다. 외국인 타자를 데려올 경우 선발 10승이 보장되는 투수를 포기해야 하는 모험을 해야 한다.
롯데는 4일 사직 SK전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14일부터 일본 가고시마로 마무리 훈련을 떠난다. 정대현 김성배 김승회 이명우 장원준 손아섭은 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돗토리에서 재활훈련을 한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나래, 스트레스로 머리카락 다 빠져..“막걸리 학원도 수강 취소” -
'정철원 외도 폭로' 김지연 "결혼=고속노화 지름길, 성적 안 좋으면 내 탓" -
김나영, 재혼 진짜 잘했네...♥마이큐, 두 아들에 지극정성 '아빠의 주말' -
김주하 “폭행·외도 전남편, 성형남..이제 외모 안 봐” -
주민센터, '지각無 100% 출근율'의 비밀→대신 출근 체크였다…'안면인식 시스템'있는데 가능하다고?(하나열) -
9개월 된 의붓子 살해 흉악범, 교도소 면회실서 낯 뜨거운 애정 행각 '충격' "막장 끝판왕" -
"벌써 전역했다고?"…'김구라子' MC그리, 해병대 전역현장 공개→적응하기까지 우여곡절 비하인드 大방출(미우새) -
지상렬, 16세 연하♥ 신보람과 연애스토리 공개…"환감잔치 전에 다른 잔치도할 것 같다"(살림남)[SC리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대한민국 역대급 분노 '김연아 금메달 강탈', 피겨 편파 판정 실존 확인...자국 선수에 더 높은 점수, 설마 차준환도 피해자?
- 2."태극마크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귀화, 마침내 털어놓은 '진심'! 中 린샤오쥔→헝가리 김민석…대한민국보다 '얼음' 더 사랑
- 3.'도전자' 고우석, 올해 첫 등판서 만루포+3점포 '최악' 난타…"야구에 인생 걸었다" 했는데 → WBC 대표팀도 먹구름 [SC포커스]
- 4.[속보] 미쳤다! 손흥민, 메시 앞에서 리그 1호 도움 폭발...LA FC, 인터 마이애미에 1-0 앞서 (전반 진행)
- 5.'1636억 亞 1위 잭팟'의 발판, 美 이제 이 선수 주목한다…"국제유망주 1위, 122m 이상 장타 당황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