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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성공을 거둔 데뷔전이었다. 홍정호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처음에는 빠른 템포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28분 역전골 상황에서는 시선을 놓쳐 공격수를 마크하지 못했다. 영리한 홍정호는 이내 곧 경기 속도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후반 14분에는 우치다를 상대로 멋진 태클을 성공시켰다. 공중볼에서도 합격점이었다. 높이나 파워에서 상대 선수들에 밀리지 않았다. 처지지 않고 한발 앞서 상대를 제압하려는 움직임도 좋았다. 그러나 수비수 입장에서는 교체 투입 후 3골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는 살짝 아쉬움을 남긴 데뷔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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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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