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생애 첫 포스트시즌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선발등판했다.
0-2로 뒤진 2회말 첫타석에 들어섰다. 그런데 1사 만루라는 팀에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다. 비록 투수지만 안타로 타점을 올려주길 바라는 팬들의 함성속에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초구 바깥쪽 93마일(150㎞)의 빠른 볼을 골라낸 류현진은 2구째 93마일(150㎞) 가운데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온 직구를 깨끗하게 밀어쳤다. 자칫 투수라고 전진 수비를 했다간 우익수 키를 넘어갈 수도 있는 큰 타구. 애틀랜타 우익수 업튼이 뒤로 달려가다가 간신히 잡을 정도로 타구가 살아있었다.
3루주자 야시엘 푸이그가 여유있게 홈을 밟을 수 있었던 큰 외야 플라이로 1점을 만회.
곧이어 1번 칼 크로포드가 우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류현진이 힘없이 삼진을 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며 분위기를 계속 이은 결과는 달콤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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