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벨라미가 결국 웨일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벨라미는 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6경기에 나섰다. 그는 끝내 메이저 대회 무대를 밟지 못한 채, 15년간의 대표팀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벨라미는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우리는 결국 메이저대회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팀이 부족했고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부진을 벗어나야 한다. 사람들은 우리가 불운했다고 한다. 나는 이같은 반응에 이제 질렸다. 물론 나라를 위해 뛸 수 있는 순간은 특별했다. 영광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계속된 웨일스의 실패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라미는 "실망스러움에 다시는 뛰지 않겠다고 한적도 있다. 패배는 우리를 의기소침하게 했다. 나는 우리가 경쟁력이 부족한다고 느낀다. 나는 패배를 극복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며 특유의 독설을 내뱉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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