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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넥센 염경엽 감독, "김민성이 위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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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무사 1,2루서 넥센 김민성이 좌중월 3점 홈런을 친 후 염경엽 감독과 환호하고 있다.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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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플레이오프 티켓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연장 14회 혈투 끝 패배. 4차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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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실에 들어온 넥센 염경엽 감독은 "오늘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1회 선발 오재영의 공이 높아서 흐름을 넘겨줬다. 다행히 김민성의 홈런으로 동점이 되면서 다시 흐름을 갖고 왔는데 잡지 못해 아쉽다"며 "11회 찬스를 못 살린 게 아쉬운 경기가 됐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최선을 다 한 경기다. 팀이 잘 해서 내일 경기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연장 11회초 나온 장기영의 이해할 수 없는 번트 시도에 대해선 "경기중이라 못 물어봤지만, 뭐라 말씀드릴 게 없다. 대타 오 윤 카드가 남았는데 기영이가 감이 좋아서 썼다.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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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내일은 피로도가 있어서 조금 조절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우린 항상 자율훈련이니 본인들이 알아서 잘 할 것이다. 내가 따로 말 안해도 피곤한 사람은 알아서 쉴 것"이라고 말했다.

4번타자 박병호의 침묵에 대해선 "병호가 오늘 정면승부를 한다고 생각해 조금 급했던 것 같다. 내일은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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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에서 유독 점수가 나지 않는 데 대해선 "긴장도가 높아서 그런 것 같다. 상황이 타이트할 때는 여러가지 작전도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작전과 본인에게 맡기는 걸 적절하게 사용해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얻은 것도 있었다. 7회 극적인 동점 3점홈런을 날린 김민성이다. 5번타자로 자리를 바꾸자마자 기대에 부응하는 홈런포를 날렸다. 염 감독은 "김민성이 살아난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앞으로 경기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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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무리 손승락을 등판시키지 않은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염 감독은 "아직 우리가 쓸 카드는 있다. 힘은 비축했다고 본다"고 했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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