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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전 목동 2연전을 모두 내줬던 두산은 잠실에서 열린 3, 4차전을 모두 잡고 준플레이오프 전적 2승2패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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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이 예상됐던 경기. 이날 선발은 두산 이재우, 넥센 문성현이었다. 4선발 투수들이라 중량감이 부족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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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서건창의 안타와 이택근의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빼냈다. 하지만 이택근의 성급한 주루 플레이가 흔들리던 이재우에게 안정감을 가져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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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역시 1회 황금찬스를 맞았다. 2사 후 문성현은 갑자기 제구력이 흔들렸다. 연속 3개의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이원석의 타구가 2루 주자 오재일을 맞아 허무하게 공격을 끝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넥센이 먼저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선발 밴 헤켄을 3회 투입했다.
승부는 갑작스럽게 결정됐다. 6회 1사 후 오재원이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최재훈은 밴 헤켄의 142㎞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두산 역시 6회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자 핸킨스를 투입했다. 그리고 8회 1차전 선발 니퍼트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결국 극심한 부진에 빠진 넥센은 이렇다 할 반격조차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물러섰다.
두산 이재우는 5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핸킨스도 1⅓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또 니퍼트는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넥센 역시 밴 헤켄에 이어 전날 30개 이상의 공을 던진 한현희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타격의 극심한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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