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녀' 허선미(18·제주삼다수)가 톈진동아시안게임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선미는 13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톈진동아시안게임 여자체조 개인전 이단평행봉종목에서 2위에 올랐다. 난도 5.8점, 실시 8.350점, 합계 14.150점을 받았다. 북한의 베테랑 에이스 강영미(14.050점, 3위)를 0.1점 차로 따돌렸다. 중국의 탄 지아신이 14.7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1995년생 허선미는 제주도가 배출한 대한민국 여자체조 에이스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 여자체조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했고, 제주 남녕고를 졸업한 올해, 허선미를 위해 제주삼다수 실업팀이 창단됐다.지난해 4월 브라질시니어체조선수권에서 이단평행봉 동메달을 따낸 허선미가 중국, 일본, 북한 에이스의 틈바구니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자신의 주종목 이단평행봉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해보였다.
허선미의 메달은 최근 침체에 빠진 여자체조에서 오랜만에 나온 국제대회 메달이기에 더욱 의미있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활을 알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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