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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위기에 처한 KBS는 지난 9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사장과 부사장, 본부장과 센터장 등 경영진이 임금의 10% 이상을, 실국장은 7%, 부장은 5%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또 KBS는 "비핵심사업을 폐지하고 불요불급한 경비를 삭감하겠다"며 고강도 긴축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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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KBS는 각종 프로그램 MC에 대해서도 내부 인력 활용을 최대한 확대할 방침을 세웠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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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는 지난 1980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30년이 넘게 KBS '전국노래자랑'을 이끌고 있다. 송해는 지난 2010년 열렸던 '전국노래자랑'의 30주년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보이는 등 이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나타냈다. 송해 없는 '전국노래자랑'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송해와 '전국노래자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KBS는 '전국노래자랑'의 30주년을 맞아 송해에게 명예사원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외부인이 명예사원증을 받은 것은 KBS 창사 이래 송해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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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관계자는 "KBS의 가족과도 같은 분들이기 때문에 재정 위기에 처한 KBS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컸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가 컸다"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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