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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에 돌입할 때만 해도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지난해 초반과 같은 부진을 반복할 수도 있다는 걱정에 휩싸였다. 그러나 패스축구와 조직력의 힘은 무서웠다.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명가'의 자존심도 포항을 살찌웠다.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포항은 구름 위를 걸었다. 황 감독의 걱정도 기우에 그치는 듯 했다. 하지만 무한경쟁의 장인 스플릿 그룹A에서 포항은 초반 만큼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줄곧 지켜왔던 선두 자리도 울산에 빼앗기는 등 위기감이 팽배하다. 다음 시즌에도 아시아 무대에 서길 원하는 포항에게 FA컵 결승전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지난해 FA컵을 들어올렸던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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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전북전을 앞두고 2주 가량 준비 기간을 거쳤다. 지쳤던 몸을 쉬었고, 조직력도 한층 강화됐다. 반면 전북은 홈 경기지만 주포 이동국과 공격 연결고리 이승기가 부상으로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연장전에 간다고 보고 승부차기도 준비하고 있다"며 "심적으로 (흐름을) 여유있게 가져갈 것이다. 전북이 워낙 공격력이 좋기에 방어를 하는데 신경써야 할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끈하게 경기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단판 승부기 때문에 다음은 없다"며 "우리 선수들을 철저히 믿고 있기에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 그게 조직력인데 내 능력보다는 팀적인 조직력을 앞세우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운동장에서 그런 것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포항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심적 압박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FA컵을 우승하고 정규리그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우승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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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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