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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선 LG는 두산과 플레이오프 2경기를 치르며 페넌트레이스에서는 볼 수 없는 달라진 면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첫째, 포수 윤요섭의 '맞춤형 리드'입니다. 윤요섭은 1차전에서 선발 류제국의 제구가 좋은 점을 감안해 좌우 폭에 초점을 맞춘 반면 2차전에서는 선발 리즈가 구위는 좋지만 페넌트레이스에서 제구에 약점이 있었던 것을 감안해 상하 폭을 활용하며 두산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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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희생 번트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LG는 도합 5개의 희생 번트를 성공시키며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희생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김용의가 1회말, 4회말, 6회말 3개의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으며 손주인이 2회말, 현재윤이 8회말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습니다. 번트를 시도했다 실패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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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불펜의 운영 방식입니다. 1차전에서 2:2로 맞선 6회초 1사 1, 3루 위기에서 선발 류제국을 구원 등판한 것은 이동현이었습니다. 이어 LG의 네 번째 투수로 7회초 2사 3루에서 등판한 것은 유원상이었습니다. 이동현이 먼저 등판했고 마무리 봉중근의 직전에는 유원상이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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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2경기를 통해 LG는 상당한 준비를 통해 포스트시즌에 나섰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 팀이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플레이오프는 최소 4차전까지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LG가 달라진 면모를 얼마나 더 선보일지 흥미롭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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