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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일본과의 '한일전', e스포츠에서도 성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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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한일전 2013'에 출전한 양국 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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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한국의 영원한 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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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특히 스포츠에서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스포츠 최고의 '빅카드'이기도 하다. 이를 e스포츠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서비스하는 게임을 이용, 연달아 '한일전'을 열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월드 오브 탱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워게이밍은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3'에서 이 게임을 활용한 한일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국의 자존심을 건 특별 이벤트전이다. 이미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13에서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려 '함리스세비지리벨리온'팀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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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후 27~30일까지 8강 토너먼트를 가져 4개팀을 뽑는다. 이어 11월2일 국가대표가 탄생한다. 워게이밍코리아의 김병수 마케팅 이사는 "'월드 오브 탱크'의 한일전을 통해 양국 선수들의 실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게임도 더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든어택'을 서비스하는 넥슨은 지난 13일 '서든어택 한일전 2013'을 열었다. 올해로 세번째로 치러지는 '한일전'에는 한국 대표로 '퍼스트제너레이션'과 '인트로스펙션' 그리고 일본 대표로 '아이존'과 '나브도'가 각각 나섰다. 300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으며, 양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인터넷 실시간 생중계의 경우 일본에서는 3만여명, 한국에서는 2만2000여명의 동시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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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다크폴:잔혹한 전쟁'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서비스할 예정인 엠게임은 지난달 말 양국에서 이 게임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동시에 실시했다. 특히 테스트 3일차에는 대량의 게임머니와 각종 자원이 보관된 해상기지를 쟁탈하기 위한 양국 클랜의 해상전이 벌어졌으며, 4일차에는 한일 유저간 대규모 공성전이 펼쳐졌다. 경기는 1차와 2차 모두 일본 클랜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공통 서버에서 함께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온라인 한일전이 가능했다. 또 같은 시간대이기 때문에 e스포츠에서 한일전은 큰 불편함이 없다. 따라서 향후에도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양국간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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