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태수의 팔색조 연기가 화제다.
MBC 일일극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전태수는 백제 왕가의 비운의 왕자 진무 역을 맡아 지난 15일 방송분부터 서현진 서우 조현재 등과 함께 본격적으로 등장해 극을 이끌기 시작했다.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전태수는 유부녀와 잠자리를 하는 등 여색을 밝히는 호색한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진무가 유부녀와의 잠자리에서 남편에게 발각되자 당당히 "부인의 속살이~"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다는 평.
또 진무가 무령왕에게 크게 꾸지람을 듣고 명농(조현재)이 위로하자 눈물을 글썽이며 넋두리를 늘어놓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하지만 무령왕이 자신의 친아버지인줄은 꿈에도 모르는 진무가 연불태(김병옥)와 합심해 무령왕을 살해하려는 역모를 꾀하는 장면에서는 한이 맺힌 섬뜩한 눈빛 연기를 펼쳐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때문에 무령왕에 대한 복수와 함께 수백향(서현진)과 엇갈린 행보로 드라마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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