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원한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물리친다."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66)의 출사표다. 라쿠텐은 21일 지바 롯데와의 일본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에서 8대5로 승리하면서 창단 9년 만에 첫 재팬시리즈에 진출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1승은 어드밴티지).
호시노 감독은 라쿠텐 사령탑 부임 3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재팬시리즈 진출까지 이끌어 냈다. 그는 승리한 후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하나가 됐다. 나는 정말 행복한 남자다. 재팬시리즈에서 나의 영원한 라이벌 자이언츠를 물리치겠다"고 말했다.
호시노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방송 야구해설위원을 거쳐 주니치와 한신 타이거즈에서 사령탑을 지냈다. 주니치에서 2번, 한신에서 1번 리그 우승을 했지만 재팬시리즈 정상에 서 보지는 못했다.
호시노 감독은 "다나카, 노리모토 등 투수들이 확실히 해주었다. 이 상태로 재팬시리즈에 들어가고 싶다. 타선은 기운이 없는 장면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폭발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이 된 4차전에서 라쿠텐의 외국인 타자 앤드류 존스가 4회 투런 홈런, 매기가 7회 결승 솔로 홈런을 쳤다.
라쿠텐과 요미우리의 재팬시리즈(7전 4선승제)는 26일부터 시작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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