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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亞-아프리카 본선 출전권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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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FIFA회장.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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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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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출전권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27일(한국시각) 전한 내용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FIFA가 발행하는 주간지 기고문에서 "다른 지역보다 회원국이 적은 유럽과 남미가 월드컵 토너먼트를 지배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기준으로 유럽(13장)과 남미(5.5장)에 개최국을 제외한 본선 티켓 31장의 절반 이상이 배정돼 있다. 유럽과 남미의 FIFA 회원국 수는 63개국이다. 반면 아시아, 아프리카 회원국은 100개국으로 유럽·남미보다 훨씬 많지만 이 지역에 배정된 본선 티켓은 9.5장에 불과하다. 블래터 회장은 "순수하게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볼 때 (월드컵은) 더 세계화 돼야 한다"면서 "이대로라면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가 월드컵 챔피언이 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과 남미 축구계는 심드렁한 반응이다. 블래터의 발언에 정치색이 다분하다고 보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소속의 존 브레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래터의 주장을 거칠게 번역하면 '나를 위해 투표하라'는 뜻"이라고 비꼬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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