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ESPN은 2일(한국시각) '겨울 예보' 코너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오프시즌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추신수가 뉴욕 메츠의 타깃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SPN은 메츠가 추신수를 영입해야 하는 배경과 구단의 재정 상태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기사는 '메츠는 추신수를 영입하는데 상당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관심은 다른 많은 구단들도 가지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선수들이 TV 중계권 수익에 따른 재정적인 여유를 배경 삼아 거액의 연장계약을 하고 있으며, 거물급 FA 타자들은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추신수는 평균 연봉 1500만~2000만달러에 4년 이상의 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메츠가 추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여유가 넘치는 구단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메츠는 일단 이날 왼손 투수 요한 산타나와 외야수 제이슨 베이의 내년 시즌 옵션을 포기하기로 했다. 옵션 포기 댓가로 산타나는 550만달러, 베이는 3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게 된다. 두 선수의 내년 합계 연봉이 4000만달러를 넘는 점을 감안하면 추신수와 같은 고연봉 FA를 영입하기 위한 재정 규모를 확보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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