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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경기 치른 유럽 3대리그의 초반 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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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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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작한 2013~2014시즌 유럽리그가 초반을 지났다. 독일 분데스리가처럼 예상대로 전개되고 있는 리그가 있는가 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처럼 혼전을 거듭하는 리그도 있다. 유럽 3대 리그의 초반 판도를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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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지금은 런던시대

10경기를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런던 맑음, 맨체스터 흐림으로 정리할 수 있다. 아스널(승점 25)과 첼시(승점 20)가 1,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팀 역대 최고액으로 데려온 메주트 외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외칠은 곧바로 아스널의 에이스로 자리잡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첼시는 당초 기대보다는 떨어지는 모습이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의 색깔이 조금씩 자리잡으며 예전의 모습을 찾고 있다. 런던을 연고로 한 토트넘도 가레스 베일의 공백을 잘 메우며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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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맨체스터의 두 거인은 잠잠한 모습이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부임한 맨시티(승점 19)는 5위에 머물러 있다. 공격진은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수비진이 흔들리며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맨유(승점 17)는 더하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지만, 무색무취 축구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조금씩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순위는 맨유 답지 못한 8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양강 구도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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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사이에 새로운 이름이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인공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경기서 11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만들어낸 탄탄한 수비진에, 디에구 코스타, 코케라는 확실한 득점라인을 갖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했다.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고수하던 점유율 축구 대신 실리 축구로 새롭게 변모했다. 리오넬 메시 의존증에서 벗어나 네이마르, 알렉시스 산체스 등 득점루트가 다변화되며 더 무서운 팀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빠른 역습에 길들여진 선수들이 아직 안첼로티 감독이 추구하는 점유율 축구에 녹아들지 못했다. 여기에 1억유로를 들여 데려온 베일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도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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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더욱 무서워진 바이에른 뮌헨

지난시즌 트레블(리그,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은 더욱 성장한 모습이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에 지휘봉을 맡긴 바이에른 뮌헨은 특유의 강력한 압박에 점유율 축구를 더하며 완벽한 팀으로 거듭났다. 개막 후 9승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과르디올라식 축구 적응기를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11경기 평균 점유율이 무려 70%에 달한다. 뉘른베르크전에서는 한 경기 역대 최다 점유율(81%)신기록을 세웠고, 마인츠전에서는 한 경기 최다 패스 횟수(799개) 기록을 썼다. 바이에른 뮌헨의 신기록 행진은 이뿐만 아니다. 함부르크가 세운 역대 최다 무패기록(36경기)과 타이를 이뤘고, 역대 최다 연속경기 득점(48경기)기록을 경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전무후무한 무패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페이스다.

가장 큰 라이벌은 역시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마리오 괴체를 떠나보냈지만, 전방위 압박 전술이 더욱 성숙해지고, 영입한 선수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도르트문트는 9승1무1패로 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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