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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무대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는 더 특별했다. 수많은 고개를 넘어 결승에 올랐다. 9일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은 '서울극장'의 마침표였다. 올시즌 출발부터 가장 높은 꿈은 아시아 정상이었다. 그러나 문턱에서 정상 고지를 밟지 못했다. 서울은 9일 톈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1차전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거둬 2무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광저우가 앞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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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하는 듯 했다. 서울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첫 번째 관문은 무실점이었다. 승부를 내야 하는 2차전이지만 조급해 할 필요가 없었다. 기회는 분명 온다. 그러기 위해서는 버텨야 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고요한 대신 윤일록을 투입했다. 그러나 엘켄손에게 후반 12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5분 뒤 데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 극장'의 기운이 서서히 광저우에 퍼졌다. 화려한 피날레를 위해서는 마지막 한 방이 필요했다. 그러나 수 차례 공격에도 서울은 끝내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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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조별리그, 16강, 8강, 4강에서 축적한 상금 41만 달러에 이날 준우승 상금 75만 달러를 더해 총 116만 달러(약 12억원)를 획득했다.
광저우(중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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