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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몸값 거품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심정수 뿐만 아니라 지난해 김주찬과 2011년 이택근 등 최근 50억원 이상의 초대형 계약이 터질 때마다 FA 시장 과열 분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선수들은 단 한 번의 계약으로 돈방석에 앉는 일생일대의 기쁨을 누릴 수 있지만, 매년 적자에 시달리는 구단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원하는 FA를 돈다발을 들고 '모셔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선수들의 비상식적 몸값 상승을 막을 방법은 구단들이 경쟁을 벌이는 이상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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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2009~2010년, 구단들이 '계약기간은 무조건 1년, 연봉은 해당 FA의 전년도 연봉의 150%를 넘을 수 없다'며 관련 FA 규정 준수를 선언했지만, 물밑으로는 경쟁적으로 FA 영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경쟁의 구조하에서 '죄수의 딜레마'는 계속해서 일어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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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총액 100억원 기록은 사실 이전에도 나올 수 있었다. 2011년 시즌이 끝난 뒤 롯데는 FA 자격을 얻은 이대호에게 4년간 총액 100억원의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일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는 롯데의 러브콜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공식적으로는 100억원의 제안을 받은 사상 첫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만약 이대호가 롯데의 100억원 제안을 받아들여 그대로 남았다면, 이후 FA 시장 판도는 더욱 뜨거운 분위기로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이번에 FA 자격을 얻은 KIA 윤석민도 국내 잔류를 선택했다면 강민호 못지 않은 대우를 받을 후보였다. 국내 FA 자격을 획득한 삼성 오승환도 해외 진출을 접고 이러한 몸값 경쟁에 뛰어들었다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선수가 됐을 지도 모를 일이다. 상상에 그쳐 버린 일이 됐지만, LA 다저스 류현진이 국내 잔류를 목표로 두 시즌 더 한화에서 던진 뒤 FA가 됐다면 그 몸값 규모는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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