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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자 롯데 구단 주변에선 연봉 협상을 두고 구단과 롯데 선수들 사이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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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의 순서는 고과가 높은 선수가 후순위다. 타자 쪽에선 손아섭, 투수 쪽에선 송승준 김성배 이명우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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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올해 개인 성적으로 보여주었다. 타율 3할4푼5리, 172안타, 11홈런, 69타점, 36도루. 팀내 최고 성적인 건 말할 필요도 없다. 2년 연속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했다. 타율과 도루 부문에서도 2위를 마크했다. 자타공인 국내 야구를 대표하는 톱 클래스의 타자가 됐다. 단지 팀이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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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주변에선 손아섭은 100% 인상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소 4억원 이상인 셈이다. 내년이면 손아섭은 프로 8년차가 된다. 올해 8년차 최고 연봉은 장원삼의 4억원이었다. 역대 8년차 최고 연봉은 이승엽이 2002년 받았던 4억1000만원이었다.
송승준(올해 3억1000만원) 김성배(1억500만원) 이명우(9000만원)도 연봉 인상이 불가피한 선수들이다. 송승준은 12승(6패), 김성배는 31세이브, 이명우는 20홀드를 했다. 3명 모두 지난해 개인 성적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연봉 인상 기대치가 클 수밖에 없다.
롯데 구단은 일정액의 연봉 인상분은 감안하고 있다. 하지만 FA 시장에선 큰 돈을 쓴 만큼 연봉협상에서도 후하게 나올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개인 성적이 전년도 대비 떨어진 선수는 연봉 삭감이 불가피해보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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