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이커스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LG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LG가 미리 걱정하는 건 오리온스전에서 판정의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 때문이다.
오리온스는 지난 20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나온 오심 판정 때문에 피해를 봤다. 당시 경기를 봤던 심판진은 두 차례 애매한 장면에서 SK에 유리한 쪽으로 판정했다. 결국 그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오리온스는 SK에 역전패했다.
그 일 이후 21일 이보선 KBL 심판위원장이 오심을 인정했다.
오리온스는 오심의 피해자가 됐다는 동정론이 일었다. 그리고 LG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G 입장에선 심판진이 피해를 본 오리온스에 보상판정을 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LG의 걱정이 이해가 된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과거에도 판정에서 손해를 본 팀에 어떤 식으로라도 보상 판정을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한다. 일부에선 LG의 걱정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문제의 시발은 석연찮은 판정이다. KBL은 매 시즌 심판 판정 때문에 말썽이 빚어지고 있다. 잘 해보자고 심판위원장부터 심판들이 대거 물갈이 됐다. 하지만 농구인들 사이에선 이번 시즌 판정도 이해하지 못할 장면들이 수두룩하다고 지적한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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