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조 추첨 직후 현지 그라운드에서 발생한 서포터스의 유혈 충돌 사태에 대해 축구계가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웃통을 벗은 관중들은 서로를 공격했고, 유혈이 낭자했다. 헬리콥터가 그라운드에 착륙해, 피 흘리는 관중을 들어올렸다.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이틀 후인 8일 밤(현지시각) 아틀레티코 PR과 바스코 다가마전에서 양팀 서포터스가 충돌했다. 순식간에 집단 패싸움으로 번지더니, 부상자가 속출했다. 서로를 격렬하게 공격했다. 사태 진압을 위해 헬리콥터까지 출동했다. 피흘리는 관중이 들것에 실려 헬리콥터로 옮겨졌다. 더 심각한 것은 1시간 10분 후 경기가 재개됐다는 점이다. 아딜손 바티스타 바스코 다가마 감독은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이런 일을 눈앞에서 보게 되다니 슬프고 실망스럽다.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말로 아픔을 표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사건은 9일 인터넷판 톱기사로 다뤘다. '내년 여름 월드컵을 앞두고 조추첨을 마친 개최국 브라질로서는 대단히 부끄러운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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