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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김연아 "4개국 대회 참가 NO, 종합선수권대회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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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를 마치고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을 나오고 있다.김연아는 지난 5일(한국시각)부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해 쇼트 프로그램 73.37점, 프리 스케이팅 131.12점을 받아 총점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귀국한 김연아는 두달 반 가량 남은 소치 올림픽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인천공항=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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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대회 참가는 NO, 종합선수권대회는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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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올림픽 전 국내에서 한차례 더 리허설을 시사했다. 김연아는 9일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여행에도 불구하고 수십대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김연아는 7~8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9개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당한 오른발 중족골 미세골절 부상 후유증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는 점은 최고 수확으로 꼽힌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를 마친 김연아는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들어선다. 그녀는 올림픽까지 향후 계획에 대해 "아직 결정난 것은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아무리 연습 때 잘 해도 실전 경험이 중요하다. 만약 대회를 나간다면 시기상으로 올림픽 전까지 가장 적합한 종합선수권대회 출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선수권은 내년 1월3일부터 사흘동안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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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NRW 트로피를 통해 1년 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김연아는 곧바로 올해 1월 목동에서 열린 종합선수권에 출전, 완벽한 연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상승세는 3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결실을 맺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두달여 앞둔 현 시점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할 최적의 무대인 셈이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에 종합선수권에서 프리프로그램을 클린한 후 실전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며 "아마 한 대회를 더 나간다면 이번 대회보다 더 차분하게 경기를 치러 올림픽 때 더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고 했다. 김연아는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대만에서 열릴 4대륙 대회 참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정이 촉박하다. 한번 대회를 나가면 스트레스 때문에 1-2주 정도 회복기를 겪는다. 참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소치올림픽까지 남은 과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 보완이다. 200점을 돌파했지만,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그녀는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목표한 걸 다 했는데 흔들린 게 있었다. 마지막 스핀에서 실수가 있었다. 스텝, 스핀 등을 좀 더 정확하게 체크하고 연습해겠다"고 했다. 노란색 색상으로 논란을 빚었던 쇼트프로그램 의상에 대해서는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수정할 것"이라면서도 "의상이 중요한 게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경기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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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마지막으로 "새 프로그램을 처음 실전에서 선보여 실수를 많이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며 "아직 체력이 100%가 아니다. 올림픽까지 두달 정도 남아 충분한 시간이다. 체력적, 기술적으로 더 훈련해서 올림픽 때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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