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은 망했어요. 나 때문에."
전태풍은 크리스마스 창원에서 KT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LG. 성공적인 데뷔전이었다. 15득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보다 더욱 내실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날카로운 패스와 확실한 득점이 돋보였다. 고비마다 3점포와 날카로운 골밑돌파를 선보였다.
약점이었던 수비력도 괜찮았다. 전태풍은 "수비가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맡는 선수는 득점 많이 못하는데"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 제 플레이는 절반 정도인 것 같아요. 50점"이라고 했다.
KT는 LG의 2-3 지역방어를 제대로 깨지 못했다. 전태풍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짧았어요. 상대가 거의 존을 섰는데, 잘 대처하지 못했어요"라고 했다.
실제 KT 선수들은 많은 실책을 저질렀다. 전태풍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지만, 좀처럼 외곽 오픈 찬스가 나지 않았다.
그는 "전반에 찬스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조성민과의 플레이도 그렇게 원활하지 않았다"며 "전창진 감독님은 공격과 수비를 심플하게 가르치시는 것 같다.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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