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낸드(35·맨유)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타임스는 27일(한국시각) '퍼디낸드가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맨유 수비진의 핵으로 활약했던 퍼디낸드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로 전환한 올 시즌 초반 8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이후 자취를 감췄다. 최근엔 모예스 감독의 전술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등 사이가 벌어졌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내년 6월을 끝으로 만료되는 맨유와의 계약 문제도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타임스는 이런 상황들을 나열하면서 '퍼디낸드가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1996년 웨스트햄에서 데뷔한 퍼디낸드는 본머스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거쳐 2002년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에서 305경기에 나섰으며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6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에 일조하며 맨유의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81차례 A매치를 치르면서 기량을 인정 받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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