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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숫자 싸움에 밀려 쓸쓸하게 종영해야 했던 비운의 작품들이 안방극장을 스쳐 지나갔다. 분명 누군가에겐 최고의 명작으로 남았을 드라마들, 이대로 묻히기엔 너무나도 아깝다. 그래서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는 심정으로 다시 한번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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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을 이어받은 '투윅스' 역시 뛰어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빛을 보지 못한 작품이다. 상반기에 '내 딸 서영이'로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소현경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한류스타 이준기가 주인공으로 나섰지만, 이번엔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후속인 '주군의 태양'이 발목을 잡았다. '투윅스'는 미국드라마 '24'처럼 하루 동안의 이야기가 한 회에 담기는 색다른 형식의 드라마다. 살인 누명을 쓴 남자가 백혈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해 2주간 탈주극을 벌이는 이야기가 긴박하게 펼쳐졌다. 수사극과 멜로가 극에 버무려졌지만 어느 하나 겉돌지 않는 치밀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준기, 박하선, 김소연, 류수영, 김혜옥, 조민기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도 잊을 수 없다. 시청률도 10% 수준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화제성에서 '주군의 태양'에 밀린 점이 두고두고 아쉽다. 그럼에도 '투윅스'가 한국드라마의 진일보를 보여줬다는 평가는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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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로 종영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분명 색다른 로맨스물이었다. 정치적 신념이 다른 여야 국회의원의 비밀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렸다. 남녀주인공 신하균과 이민정의 '케미'도 훌륭했고, 현직 국회의원들이 감탄할 정도로 정치판에 대한 묘사도 리얼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대중들에게 비호감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뉴스에서 매일 보는 그들의 이전투구를 드라마로 또 봐야한다는 피로감이 '내 연애의 모든 것'이 지니고 있는 미덕마저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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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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