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새로운 팬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하지만 프로야구의 공식 기록을 제공하는 KBO의 공식 홈페이지는 기록에 대한 정보량이 부족합니다.
Advertisement
선수 개인에 대한 기록도 부족합니다. 투수의 이닝 당 출루 허용을 나타내는 WHIP나 피안타율과 같은 수치는 가장 최근 년도만 제시할 뿐입니다. 2년 전의 자료조차 제시하지 않습니다. 통산 블론 세이브 숫자도 알 수 없습니다. 일자별 등판 기록은 제시하지만 선발 등판인지 구원 등판인지, 홈 경기 등판인지 원정 경기 등판인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일자별 등판 기록에서 승패 및 세이브는 제시하지만 홀드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Advertisement
수비에서도 야수들의 포지션은 포수, 내야수, 외야수로만 간략하게 구분될 뿐입니다. 내야 혹은 외야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포지션을 소화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실책의 숫자만이 표시될 뿐 수비에 임한 이닝도 제시하지 않습니다. 포수의 경우 중시되는 도루저지율도 알 수 없습니다.
Advertisement
KBO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록은 일본야구기구(NPB)의 홈페이지보다는 다소 낫지만 메이저리그(MLB)에 비해서는 크게 부족합니다. MLB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투수의 경우는 매해 세이브 기회, WHIP, 땅볼 아웃/뜬공 아웃 비율에 더불어 수비 실책 숫자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기 별 투구 수는 물론 스트라이크의 개수까지 제시합니다. 타자의 경우 대뷔 이래 매해 장타율, OPS는 물론이고 땅볼 아웃/뜬공 아웃 비율과 같은 세부 기록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의 인기를 언제까지나 응원 문화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프로야구를 즐기는 팬들이 보다 깊숙하게 파고들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O가 기록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면 야구를 이해하고 즐기며 토론하는 팬들의 애착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보다 많은 팬 확보를 위한 KBO의 새로운 노력이 요구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