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질투심을 느낀 여대생이 친구의 얼굴에 화공약품인 황산을 투척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6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런던 동부에 거주하는 마리(21)라고 알려진 여성이 지난 2012년 12월 차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던 친구 나오미(21)를 뒤따라가 얼굴과 가슴에 황산을 뿌렸다는 것이다.
당시 나오미는 피부와 머리카락이 타들어가면서 극심한 고통과 공포에 비명을 질렀으며, 집으로 뛰어들어가 묻은 황산을 제거하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얼굴과 가슴 등의 피부는 심각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흉칙한 모습으로 살아야했다. 게다가 왼쪽 눈은 실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열린 재판에서 검사측은 "예전에 나오미가 고등학교 동창생인 마리에게 못생겼다고 말하자, 마리가 앙심을 품고 이런 잔인한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마리는 이날 법정에서 "절대 황산을 그녀에게 뿌린적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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